본문 바로가기

TV & 연예

정일선 사장 갑질매뉴얼 논란

정일선 사장 갑질매뉴얼 논란



정일선 재벌가 3세의 '갑질논란'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8일 CBS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오너가 3세 현대 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의 

A4 100여장에 달하는 수행기사 '갑질 메뉴얼'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복수의 수행기사들에 따르면 정일선 사장은 운전할 때 차가 막히면 '왜 이 길로 왔냐 X신아' 라고 

폭언을 하는가 하면 운전 중에는 머리를 때리고 조인트를 까는 

(정강이 차이는 것) 등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습니다.


정일선 사장 운전기사 A씨는 "'이 X끼야'라는 욕설은 그 자체가 호명으로 받아들여졌다"며 

매뉴얼을 지키지 못하면 "누가 니 맘대로 하래? X신 같은 X끼야, 니 머리가 좋은 줄 아냐? 

머리가 안 되면 물어봐"라며 정일선 사장이 주먹으로 머리를 20~30대씩 때렸다고 증언했습니다.


정일선 사장 갑질 매뉴얼. 사진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 갑질매뉴얼 a4 140장 달해


또한 A4 용지 140장에 달하는 정일선 사장 갑질 매뉴얼에는 빨간색 글씨로 '차량 운행 시 빨리 가자는

 말씀이 있을 경우 위험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신호, 차선, 과속카메라, 버스 전용차로

 무시하고 목적지 도착이 우선임'이라고 강조돼있어 수행기사들은 모든 위법을

 다 동원하느라 한 달에 과태료만 500~600만원이 나온 적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일선 사장 갑질 매뉴얼에는 이 뿐 아니라 # 모닝콜은 받을 때까지 '악착같이' 해야 함

 "일어났다, 알았다"고 하면 더 이상 안 해도 됨 #모닝콜 뒤 '가자'라는 문자가 오면

 '번개같이' 뛰어 올라가 …(중략) …신문 깔고 서류가방은 2개의 포켓 주머니가 정면을 향하게 둠


 # 출발 30분 전부터 '빌라 내 현관 옆 기둥 뒤'에서 대기할 것  (운동복)세탁물을

 '1시간 내' 배달하지 못할 경우 운행가능 기사가 이동 후 초벌세탁 실시 등 

정일선 사장은 매뉴얼에는 지시사항이 많고 굉장히 까다롭게 적혀있었습니다.



갑정일선 사장이 갑질 매뉴얼로 파문이 일고있다. 사진


현대 정일선 사장 수행기사 B씨는 "맞는 것이 일상"이었다며 "챙길 게 워낙 많다 보니 운동갈 때 

머리띠나 양말 등을 하나씩 빠뜨리면 '이리와, 이 X끼, 병신X끼 이런 것도 안 챙기냐

 그럼 운동 어떻게 해? X신아'"라며 정강이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폭언과 폭행이 이어졌다고 증언했습니다.


정일선 사장 갑질매뉴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다만 지난해 9월 공중파 방송에서 재벌가 수행기사들의 폭로가 보도된 뒤부터는

 행동을 조심해 폭행은 잦아들었지만 욕설과 비하 발언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 측은 "2013년도에 기사가 장소를 잘못 가서 

머리를 한대 쥐어박은 적은 있지만 그 기사에게 사과했고 (기사도) 사과를 받아줬다"며 

"그 이후로는 정일선 사장의 폭언이나 폭행은 전혀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매뉴얼은 수행기사의 업무 적응을 위해 총무 담당자가 만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정일선 사장 현대비앤지스틸은 창립 50주년 역사 써온 기업


정일선 사장 갑질매뉴얼 폭행 파문으로 화제인 가운데 스테인리스스틸(STS) 

강판 전문업체 현대비앤지스틸은 오는 4월 7일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나온 길은 국내 최초 STS 냉연강판 생산을 통해 STS산업의 역사를 써온 

기업이라는 영광의 시간이었습니다.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 갑질매뉴얼 폭행 논란 매뉴얼. 사진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50년의 동행 100년의 희망’

이라는 제목의 신년사를 발표했다. 정일선 신년사에는 희망보다 ‘위기’에 방점을 뒀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 그가 던진 올해의 화두다.

“과거의 성공이 미래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는 그는 한때 시가총액 1위 기업이던

 시스코를 20년간 이끌고, 지난해 사임한 존 체임버스 회장의 “10년내 현존 기업의

 40%는 사라질 것이며 사라지는 기업의 1순위는 지금 가장 성공한 기업”이라는

 말을 인용했습니다


정일선은 이어 “현재 성공의 달콤함을 버리고,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10년 후를

 내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일선 사장 갑질매뉴얼로 논란. 사진


정일선 사장은 “현대비앤지스틸은 지난 50년간 스테인리스 업계의 

선도기업으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해 왔다”며 “그러나 오늘날 5년의 변화는

 과거 100년의 변화와 맞먹을 정도로 세상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변화의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며,  급변하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일선 사장 갑질 매뉴얼 차량 운행관련. 사진


현대비앤지스티 정일선 사장 오너일가 3세중 최초 대표이사


정일선 사장에게 현대비앤지스틸은 모든 것이나 다름없는데요. 

1999년 기아자동차 기획실 이사로 입사한 그는 2000년 인천제철로 옮긴 후 

그해 말 회사의 전신인 삼미특수강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실무를 맡습니다.


인수 후 2000년 12월 삼미특수강 상무에 오른 그는 4개월여 만인

 2001년 3월 대표이사에 선임돼 현대 오너 일가 3세중 최초의 대표이사가 됐습니다.


프로필에는 안나와있지만 정일선 부인은 구은희 씨로 알려져있는데 ls회장 장녀라고 합니다.


하지만 2개월여만에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는데요. 경험부족을 인정하고 자격을 

갖출 때까지 배우고자함이었다. 착실히 최고경영자(CEO)로서의 경력을 갖춘 그는

 2005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해 현재까지 회사를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창업자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4남인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장남인 정일선은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난 뒤, 할아버지와 큰아버지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특히 정일선은

현대비앤지스틸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23456

논란이 일고 있는 현대비앤지스틸. 사진


0123456789

방송에서도 정일선 사장 갑질 논란을 다루고 있다. 사진


정일선 사장의 현대비앤지스틸은 STS에서 자동차부품 생산으로 외형을

 확대했으며 추가적인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회사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사업 구조와 중장기 성장전략을

 체계화하고 창의력과 전문성을 갖춘 핵심인재를 육성해 내실있는 경영기반을 

조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일선 부인 구은희 씨도 재벌가로 알려져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4남 고(故)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장남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이

 1996년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녀와 구은희씨와 결혼했다고 전해진 바 있습니다.


정일선 사장 공식 사과문


수행기사에게 욕설과 폭언을 일삼고 교통법규 위반과 과도한 의전을

강요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의 대상이 됐던 정일선 현대비엔지스틸 

사장이 8일 관련 사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정일선 사장은 8일 현대 비앤지스틸 홈페이지에 “오늘 저의 운전기사와

 관련하여 보도된 내용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사죄드리고 용서를 구합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정일선 사장은 “가까운 사람, 주위에 있는 사람들한테

 더욱 잘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젊은 혈기에 자제력이 

부족하고 미숙했다”면서 “겸허하게 성찰하며 진지하게 

내 스스로를 돌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일선 사장은 “관계된 분들을 찾아뵙고 사과를 드리겠다”는 말로

 전직 수행기사들에게 직접 사과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또한 “많은 질책과 비판을 소중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 고치는 기회로 삼겠다. 

심기일전하여 더욱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소중한 가르침으로 여기겠다”고 


반성의 뜻도 밝혔습니다.


회사 임직원과 주주들에 대한 사죄의 마음도 밝혔다. 그는 “제 개인적인

문제로 주주와 고객사, 회사 임직원들한테 큰 부담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날 CBS노컷뉴스는 정일선 사장의 전 수행기사들을 인용해

 정일선 사장이 수행기사들에게 폭언과 폭행은 물론, 벌점을 매겨 감봉까지


 했다고 보도해 정일선 갑질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매체는 정일선 사장에 대한 과도한 의전과 교통법규 위반을 감수한 운전 등을

 지시하는 이른바 ‘갑질 매뉴얼’까지 공개했습니다


이번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 갑질매뉴얼 폭행논란 뿐만 아니라

대림, mpk 등 갑질 논란이 올해 들어 자주 보도되어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보도가 안나오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