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전무 인스타 성폭행 의혹
15일 최순실 씨 일가와 조카 장시호 씨 등 측근들로부터 특혜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이규혁 전무(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가 국조 특위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입니다.
이규혁 전무는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졌을 때 조카 장시호가 주도한 한국동계영재스포츠센터(이하 영재센터) 설립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규혁 인스타 장씨와 함께 찍은 사진과 게시물
이규혁 감독은 앞서 장씨가 설립한 한국동계영재스포츠센터 전무 이사직을 맡고 장씨 소유 회사의 주식을 다량 보유하는 등 최 씨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는데요
이규혁 전무는 이에 대해 처음엔 장 씨를 모른다고 주장했다가 재차 말을 바꿔 학교 선후배 이상의 사이는 아니라고 주장했었고 이후 영재센터 설립에 관여한 부분에 관련해서는 '재능기부 차원이었다'고 해명 한 바 있습니다.
그런 장 씨가 SNS에서 이규혁과의 이십년 우정의 친분을 과시하는 글을 게재한 것이 밝혀졌고 또 장씨 및 그녀의 자녀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어 곤혹을 치렀습니다. 신변의 위기를 어떻게든 모면하고자 거짓을 말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앞서 작년 7월 장씨는 자신의 자녀와 이규혁과 찍은 사진을 여러 장을 공개했고 글도 인스타에 함께 올렸는데요. "20년 동안 변치 않는 우정으로" "이젠 내 아이의 스승이자 든든한 삼촌으로" "곁에 함께 있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행복하다" 등의 글을 인스타에 올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 나온 두 남자의 운명
이규혁 성폭행 아니다 반박
1994년 12월 성추문 관련 이야기가 흘러나왔다고 합니다. 성폭행 관련 소문에 대하여 빙상계 관계자는 "당시 일본 오비히로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 때 대회를 마친 후에 일본 여자 선수에게 불미스러운 일을 한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이미 13살 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규혁 전무는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한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그는 "너무 어리기도 했고, 파티에서 어울려 다소 술을 마신 가운데 일어난 일"이라면서 "상대 여대생 선수와 관련해 (성폭행 같은) 문제가 될 일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규혁 집안 가족들도 대단합니다.
이규혁 아버지 이익환 씨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1968 그르노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였으며 이규혁 어머니 이인숙 씨는 피겨스게이팅 선수 출신에 피겨 코치가 직업이었는데 그는 뱃 속에서부터 얼음판을 가른 진짜 모태 스케이터입니다.
4살부터 취미 수준으로 얼음을 타다가 초등학교 4학년 시절 교내 롤러스케이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자타공인 '빙상 신동'으로 선수생활을 시작습니다. 2살 터울 이규혁 동생 이규현 씨도 스피드 스케이터였으나 형에게 밀려 피겨로 전향한 온 가족이 빙상 국가대표 출신의 명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일에 연루돼 실망하는 국민들이 많은 것 같네요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진실만을 말해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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