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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 연예

정종철 부인 황규림 아내 유서 뒷얘기

정종철 부인 황규림 유서 뒷얘기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살림 9단 옥주부로 거듭난 개그맨 정종철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개그콘서트에서 옥동자로 많은 인기를 끈 바 있는 정종철은 부인에게 가부장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줘 눈총을 사기도 했는데 지금은 180도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더군요 가정사에 대해 조금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그는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옥주부' 별칭을 얻으며 살림 9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종철 아내 황규림 씨를 대신해 집안 청소와 주방 일은 물론이고 집안 소품마다 이름표를 붙여 정리한다고 하네요 또 인테리어를 위해 매주 꽃 시장에 들리는 등 열혈 주부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변할 수 있었을까요? 내막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숨어있습니다. 바로 황규림 씨 때문인데요. 


7년 전 셋째를 임신한 뒤로 극심한 우울증을 앟게 된 정종철의 아내는 몸무게가 100kg가까이에 육박했으며 우울증 약을 먹어야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종철은 아내를 돌보지 않고 대화도 없어서 더욱 악화 됐다고 해요. 얼마나 서글펐을까요


결국 삶을 포기할 생각에 정종철 아내가 유서까지 쓰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놓이게 됐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는지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죠.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된 그는 자신을 바꾸기로 굳게 다짐했고 모든 스케줄을 중단한 채 아내의 곁을 지켰다고 합니다. 퇴근 후 본인을 기다려 주는 것은 가족 뿐이었다는 것을 깨우치고 나서 일하는 시간을 빼면 모든 시간을 가족에게 할애하고 있다는군요 정말 다행이죠?



그러면 정종철 황규림 부부 결혼 스토리는 어땠을까요?


두 사람은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냐면 대학로 공연을 할 때 황규림 씨가 관객으로 왔다고 하는군요. 아내에게선 후광이 비쳤고 너무 예뻐서 한시간 반 공연을 하면서 계속 쳐다봤을정도였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날 공연 끝나고 관객들에 일일이 악수를 해줬는데 정종철 와이프 황규림 씨 차례가 되자 왼손으로 악수를 하며 종이를 줬는데 눈치가 그렇게 없더라는겁니다. 종이를 받더니 '이게 뭐예요' 라고 물었다네요 결국 이게 인연인되어 이후 6살 연하의 황규림과 3년 열애 끝에 2006년 4월 웨딩마치를 울리게 됩니다.


그리고 정종철 아내 직업이 탤런트였는데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괜히 예쁜 게 아니죠. 이번 결혼 11주년을 맞아 감동적인 메시지를 남겨 시선을 끌었는데 살펴보죠.



그는 먼저 첫 만남에 얽힌 추억을 꺼냈는데요. '어릴 적부터 사랑이란 말을 건넬 수 있는 사람은 내 어머니밖에 없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여성에게 자신 있게 말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키 작고 못생기고 여드름투성이의 저를 좋아해 줄 만한 사람은 없다고 스스로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고백한다면 거절당할 것이 두렵고 당연한 거라 생각했습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런 정종철은 부인을 만나 사랑에 눈을 떴다. 그는 '그런 내 맘속에 빠삐가 들어왔습니다. 빠삐가 거절한다 해도 고백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2003년 4월 4일에 빠삐와 나는 서로 사귀게 됩니다. 첫사랑. 저에게 빠삐는 첫사랑입니다. 서로 사랑한 건 처음이었으니까요'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리고 2006년 4월 20일 우린 결혼합니다.. 그리고 오늘이 11년째 되는 날입니다. 11년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되고 많은 것을 추억하게 되지만 가장 소중한 것은 세 아이의 부모가 되었다는 것과 11년 동안 한결같이 나를 사랑해주는 내 부인이 있다는 것입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또 '요즘 저는 시간이 멈추어줬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이 너무 빨리 커버리는 게 아깝습니다. 우리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기에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수 없기에 하루하루가 더 소중합니다'고 글을 마무리 했습니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다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고 앞으로도좋은 일만 가득하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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