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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 연예

뮤직뱅크 라붐 음반 사재기 의혹 팩트 요약

뮤직뱅크 라붐 음반 사재기 의혹


걸그룹 라붐이 음원퀸 아이유를 제치고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네요 정말 놀란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1위 발표 총점에서 라붐이 아이유를 이기는 대반전이 일어나며 그에 따라 논란이 확대되는 양상인데 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날 아이유는 혁오와 함께 부른 '사랑이 잘'로, 라붐은 '휘휘(Hwi Hwi)'로 1위 후보에 오른 모습입니다.


대중성을 체감할 수 있는 지표가 음원이기에 대중에게는 '뮤직뱅크'의 이번 결과가 의아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점수표를 보면 이같은 편차가 더욱 크게 나타납니다. 


 '사랑이 잘'은 2주 가까이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디지털 음원점수에서 3816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음원차트 순위가 상당히 낮은 라붐의 경우 116점이 고작으로 차이가 매우심합니다.


그러나 방송점수와 음반점수가 이들의 결과를 갈랐습니다. 음원 발매 전 선공개곡이었던 '사랑이 잘'은 음반 판매량 집계에서 빠질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점수가 0점입니다.  정규 앨범 발표 직후 방송 활동을 시작한만큼 방송 점수 역시 44점에 불과했는데요.


반면 라붐은 여기서 점수를 쓸어담았습니다. 방송 점수는 2086점이고 음반점수는 2344점을 기록한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라붐 앨범 사재기 논란도 커지는 듯 한데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보도록 하죠.




특히 라붐이 기록한 음반 판매량 급상승이 눈에 띕니다. 이번 신보 'MISS THE KISS'는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28000장을 돌파했습니다. 걸그룹 중 트와이스, 레드벨벳 다음 기록이며, 여자친구 러블리즈 마마무 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이같은 매량 급상승에 힘입어 일위에 오르는데 성공한 것 입니다.


 '대중성의 음원'과 '팬덤의 음반' 사이에서, 라붐이 대세 걸그룹으로 불리는 이들의 초동을 넘어서며 엄청난 활약을 펼친 끝에 음악방송 1위라는 결과를거둬들인 것인데 탄탄한 팬덤이 있기에 가능했던 결과가 아니였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라붐 사재기 때문에 이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누리꾼들은 "이번에 발매된 라붐의 앨범 판매량 '미스 더 키스(Miss the Kiss)'가 초동 판매만 2만 8천 여장이었다"며 "지난 앨범이 총 3천 장 가량 팔린 데 비해 너무나도 급격히 늘어난 수치"라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소속사 측에서 앨범을 대량으로 사재기해 판매량을 높인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실제로 음악차트 멜론에서 지난 24일 기준 347위를 차지했으며, 최고 순위 역시 4월 17일 141위에 그친 것을 확인할 수 있죠. 그래서 라붐 조작 및 사재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사재기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라붐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 측은 "우리는 유통사에 수수료를 떼고 앨범을 보내는 것으로 끝이다"라며 "어디서 어떻게 팔려나갔는지는 우리도 모른다"는 공식입장을 내놨습니다.



아이유는 지난 21일 새 앨범 '팔레트'를 발표하자마자 타이틀곡 '팔레트'는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며 '음원퀸'의 면모를 보였고 이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차트 상위권에 자리잡으며 '줄세우기'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라붐은 지난 17일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디스키스(MISS THIS KISS)'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휘휘'로 컴백해 업그레이드 된 상큼발랄 러블리 매력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논란에 휩사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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