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손녀 박지영 외손녀 아니였다 정체는?

원로배우 신성일이 12일 개막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동반한 의문의 젊은 여성에 대한 궁금증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성일 박지영 레드카펫 참석 당시

개막식을 참석했던 당시에 현장에 모인 기자들에게 신성일은 외손녀라고 말했지만 신성일 가족 및 지인들에게 확인한 결과 신성일 친손녀나 외손녀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하면서 늘씬한 외모의 여성과 다정히 팔짱을 끼고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일제히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고, 기자들의 물음이 쏟아졌었는데, 이중 모 지상파 방송프로그램 리포터가"옆에 있는 분은 누구냐"고 물었고, 신성일은 손녀 박지영이라고 대답한 바 있습니다.

이 답변을 들은 기자들은 레드카펫 기사를 쓰면서 신성일 손녀 박지영으로 소개했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그의 회고전이 열리는 만큼 손녀와 함께 참석해 의미가 더 깊어보이기까지 했죠.

이 때문에 일부 언론은 외할아버지의 회고전에 직접 나선 박지영씨를 두고 젊은 시절 외할머니 엄앵란을 닮은 듯한 외모에 특별한 의미를 붙여주는 등 관심을 표명했다. 그러나 '박지영'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손녀가 아닌 것으로 밝혀져 의문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엄앵란은 신성일 손녀딸 이라는 사람이 남편과 레드카펫에 등장하면서 외손녀로 알려진 이를 궁금해하는 주변사람들에게 "우리 가족 중 그런 아이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신성일 자녀로 강석현과 장녀 강경아 씨 차녀 강수화 씨 등이 있는데 박지영 씨는 여기에 해당사항이 없는 것입니다.

지인 중 한 사람인 영화계 원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언젠가 신 씨에게 수양딸이 한 명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엄앵란씨가족들도 모르는 이 의문의 여성을, 직접 외손녀라고 했다면 신성일 수양딸 자녀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귀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