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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20대 여교사 성폭행 사건 전말

신안 20대 여교사 성폭행 사건의 전말


전남 신안 도서지역 초등학교 관사에서 20대 새내기 여교사가 학부형이 포함된 동네 주민 3명에게 집단으로 성폭행당한 사건이 발생하여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6월3일 전남 신안군 섬 어느 초등학교 관사에서 이 학교 20대 여교사 A씨를 성폭행한 학부모 박모(49)씨와 같은 동네 주민으로 알려진 2명 등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고 합니다. 아니 어떻게 자신의 자녀들을 가르치는 20대 여교사를 학부모가 집단으로 성폭행 할 수있는 것인지 경악스럽네요..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씨를 포함안 일당은 지난달 21일 밤 11시 경부터 다음날 오전 2시부근까지 마을에 위치한 초등학교 관사에 신안군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횟집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박씨는 본인의 식당에서 혼자 저녁을 먹고 있던 20대 여교사 A씨에게 후배 김모씨(38) 이모(34)씨와 같이 접근 한뒤 술을 곁들여 저녁을 먹었고 술이 약하던 A씨는 이들이 계속 따라주는 술을 마시다 결국에는 식당에서 만취해 쓰러져 잠에 들게 됩니다. 그것을 본 박모씨등은 20대 여교사 A씨를 바래다준다는 명목으로 업어서 관사로 데려가 이같은 악랄한 범죄를 저지를 것으로 파악됩니다.



학교 관사는 주중에 20대 여교사 A씨를 포함하여 교사 4명이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이날은 토요일이라 혼자만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신안군 여교사 A씨는 지난 3월 이 섬 초등학교로 발령받아 홀로 자취를 했다고 하는데 평상시에도 이 식당을 자주 이용했었고 이날 가해자들과의 합석도 학부모와 교사로서 서로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루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날이 엄청나게 손님, 관광객들이 복잡했다고 하는 전남 신안 마을주민.. 주민 입장에선 선생님들 볼 면목도 없다고..>

  

목포 경찰관계자는 지난 6월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결과 보고받은 뒤 이들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는 전남 20대 여교사 A씨가 22일 아침에 깨어난 뒤 수상한 정황을 파악한 직후 112경찰에 직접 신고하여 성폭행 관련 증거를 차분하게 고스란히 확보한 덕분입니다. 



박씨 그리고 이씨는 범죄 사실을 시인한 상태이지만 김씨만 여전히 강력하게 부인하여 목포 경찰관계자는 보강수사를 하고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강력하게 부인하고는 있지만 완벽한 증거로 불리우는 DNA 결과도 확인했다고 하니 조만간 김씨 사실여부도 명백히 밝혀질 것으로 보이네요


<학교 측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복무상으로 병가 조치를 해놓고 선생님이 편안히 치료 요양 받게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네요>


현재 20대 여교사는 병가를 냈고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중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여교사라고 해서 낙도나 오지 근무를 피할 수는 없는 현실이라고 합니다. 또한 오지 근무를 수행할 경우 승진이나 가점 등에서 각종 혜택도 무시할수 없는 형편입니다. 



전남지역에 근무하는 공립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교원 수는 작년 말 기준으로 본다면 도합 1만 6840명으로 이 중에는 1만 154명이 여교사라고 하는데 압도적인 수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 교사 말에 따르면 “외딴곳에 있는 학교 관사에 대한 당국의 적극적인 점검과 보안대책이 시급하다”고 전했습니다. 학부모 신안군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을 보면 한 두명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정말 시급한 문제입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제부터는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안전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그러나 “낙도·오지 학교의 관사와 여교사 주거 실태에 대하여 지금으로서는 정확한 통계를 알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 습니다.. 이는 조속한 시일 내에 오지에 발령받은 여교사들의 성폭행 등 안전 보안 등에 문제가 쉽게 해결되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취약한 상태에서도 안전을 계속해서 보장받지 못한다는 것은 오지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에게는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데 빨리 개선책이 나와야겠습니다. 흑산도 여교사 성폭행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오는데 관광지로 굉장히 유명한 곳인데 지역주민 말처럼 난감하겠네요 그러나 이번 20대 여교사 사건은 철저히 수사해서 명백하게 밝혀내야 함은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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