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움의원 박근혜 길라임 가명 썼던 이유

차움의원 박근혜 길라임 가명 썼던 이유

JTBC 뉴스룸이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의원 VIP 시설을 이용할 때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쓴 정황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는데요 차움병원과 헬스클럽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 가격은 무려 1억 5천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박병헌 JTBC 기자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의원을 드나들었던 것은 2011년 초라고 밝혔는데요 당시 박근혜는 유력 대선 주자로 꼽히던 상황이었기에 병원과 헬스클럽 등에서 미용과 건강 관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렇다면 박근혜가 길라임을 가명으로 썼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차움 관계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운동을 할 경우 언제 왔고 몇 시간을 했는지 기록하게 되는데 본명을 쓰지 말아달라고 해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길라임으로 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무슨 코미디를 보는 것 같네요.

길라임은 지난 2011년 종영했던 인기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여주인공 이름으로 배우 하지원이 길라임을 연기했었죠 박근혜는 시크릿 가든의 현빈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던 사실도 있는데 이런 것을 보고 인연이라고 해야할까요? 나참.. 얼굴에 신경 쓸 시간에 나라 걱정을 조금이라도 했으면 좋았을 것을..

차움의원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차병원은 5월 복지부로부터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따내는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주장되고 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이 만약 돈을 내지 않고 각종 시설을 이용한 것이 사실이라면 뇌물에 해당하는지도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 까도 까도 계속나와서 어디서부터 수사해야할지도 고민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