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최태민 육체 지배 숨겨져 있었던 이야기
박근혜 대통령과 故 최태민 목사 가족의 40년 인연에 얽힌 비밀이 낱낱이 밝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정보국이 본국에 보고한 극비문서를 폭로한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최태민은 학력, 집안은 보잘 것 없으나 치안 당국 실력자들한테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활동을 성공하게 되죠 그러나 갑자기 산에 들어가 중이 되었는데 그 이유는 하나는 태생이 나빠서, 하나는 영적 능력을 타고났기 때문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또 최 씨의 다양했던 종교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최 씨가 여성 신도를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탠턴 전 부대사도 이런 이야기를 했죠 최태민이 인격 형성기에 박근혜 후보의 육체와 정신을 완전히 지배한 관계였고, 최씨 자제들이 그 결과로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는 루머가 널리 퍼져있다고 말이죠. 또 최 씨는 한국에서 라스푸틴으로 자주 일컬어졌으며, 이제 논객들은 최 씨 딸이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요승’으로 불리는 그리고리 라스푸틴(1872∼1916)은 황태자의 병을 고쳐주겠다고 말하며 니콜라이 2세의 황후 알렉산드라를 사로잡아 막강한 권력을 누리며 전횡을 일삼다 끝내 제정 러시아의 몰락을 이끈 인물입니다.
미국정보국의 보고를 믿을 수 밖에 없었던 故 박정희 대통령은 1977년 9월 최 씨를 심문할 당시에 남성의 주요 부위에 린치를 가했다는 말이 나돌았다는 이야기도 적혀있을 정도로 아주 상세합니다.
정두언 의원도 2007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선후보 경선 때 이명박캠프에서 당시 상대였던 박 대통령을 검증했었죠.
정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에 대해 물어보자 “미국대사관의 ‘바디 앤 소울’(육체와 영혼)을 지배 당하고 있다’는 표현이 참 적절한 것 같다”고 말하며 “한편으로는 사교적인 관계고 다른 한편으로는 재정적으로 묶여있다”고 밝힌적이 있습니다.
또 그는 “박근혜가 (부모에게) 물려 받은 재산이 있을 텐데, 이를 (최씨 일가에) 다 위탁한 것”이라며 “만약 전액을 위탁했으면 모든 걸 다 의지해야 하는 을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예전에도 이렇게 폭로들이 나왔는데 그때는 이정도로 심각한지는 몰랐던 것이죠.
김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은 박 대통령이 ‘사이비 종교에 빠지지 않았다’고 밝힌 것에 대해 “맹신자, 광신자가 아니라면 어떻게 40년간 최씨 일가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겠느냐”고 반문하며 “박 대통령이 혼을 빼앗기지 않고서는 중앙정보부 보고서를 무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밝혔는데 이제서야 이런 놀라운 내용들이 주목받는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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