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르꺼러 상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9 무제한급 경기에서 명현만과 아오르꺼러의 경기가 열렸는데 심각한 부상 불상사가 생기고 말았네요
두 사람의 경기는 경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으나 시작과 동시에 명현만의 로우킥이 아오르꺼러 급소를 정확히 가격하면서 경기가 중단됐는데 지부터 자세한 사안에 대해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명현만이 경기 시작과 함께 오른발 킥을 날렸는데, 이것이 아오르꺼러의 낭심인 급소에 맞는 순간 ‘퍽’하는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났고, 외마디 비명과 함께 쓰러진 그는 일어나지 못했고 경기를 일으키듯 통곡하며 울었고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이 광경을 바라본 해설자 역시 이십년 동안 지켜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힐 정도로 상태는 심각했는데요 담요까지 덮으면서 의료진은 그에 대해 면밀하게 검사했습니다. 일부에서 아오르꺼러 고자 되는거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기도 했죠.
그렇다면 아오르꺼러 현재 상태는 어떨까요?
로드FC 의료진은 응급치료에 나섰지만 더이상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의 통증이 심했습니다. 결국 경기는 노콘테스트 선언이 됐고 명형만은 관중들에게 인사를 한 뒤 케이지를 빠져나갔죠.
담요까지 동원되는 등 케이지 안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던 그는 결국 경기가 종료된 후 계속 누워 있었고 관중들의 격려 박수를 받으며 빠져 나간 아오르꺼러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경기 후 아오르꺼러의 현재 상태가 어떠냐고 묻는 취재진의 말에 로드FC 측은 “응급실로 이동한 상태다. 회복 후에 정밀검사를 실시할 것이고, 그 이후 중국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아울러 모든 네티즌들이 우려하던 부상이 최악의 상황까지는 벌어지지 않았다고 관계자는 귀띔했습니다. 그러나 충격이 상당했기 때문에 정밀검사를 통한 면밀한 체크가 필요해 보이는 상태인 것이죠. 다행히 안정을 취한 그는 퇴원한 상태입니다.
일부에서는 고의로 급소를 노리고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었고 상습범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자세를 낮추면서 들어오는 순간이었고 시선도 그렇고 고의성이 있어보이지 않습니다.
사과 동영상
심판 역시 비고의성 반칙에 의한 ‘노 콘테스트’로 기록했습니다.
아오르꺼러 부상 끔찍했지만 트라우마를 딛고 케이지에 다시 설지도 관심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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