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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 연예

임재범 부인 송남영 아내 암투병 가정사 비화

임재범 부인 송남영


가수 임재범의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 송남영씨가 암투병 끝에 향년 45세로 별세했습니다.


임재범 아내 송남영 씨와는 뮤지컬 하드록 카페로 만나 2년 열애 후 2001년 2월 결혼했었죠. 임재범 자녀 아이는 외동 딸이 있습니다.




임재범의 결혼 스토리


아내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고 하는데 자신이 먼저 좋아했다고 하는군요. 한 방송에서 그는 "아내의 성격은 쿨한 편이고 잔소리가 없다. 남자 같은 성격이라고 느낄 때도 있다. 오히려 잔소리가 제가 더 심한 편인 것 같다”며 남다른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결혼 후 임재범은 아내에게 육아때문에 뮤지컬을 그만두게 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얼마나 무대에 서고 싶을까 생각은 했지만 육아에 더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했다. 아기를 키울 때 밤에 아이가 깨서 보채면 제가 업고 달랬다. 그때라도 쉬어야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 임재범 딸 임지수 양에 대해서도 밝힌 바 있는데 딸 키우는 재미에 시간을 다 보내기도 하고 아이가 아이돌 그룹을 좋아한다며 방송에서 아이돌 춤을 선보이며 딸을 사랑하는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하지만 빈혈이 심하던 아내가 어느날 갑상선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는 굳은결심을 하게 됩니다.




아침방송에서 임재범 송남영 부부 러브스토리가 방영된 모습.


결혼식 당시 사진


 한 후배로부터 나가수 출연 제의를 받았을 당시 때마침 임재범의 부인이 암 선고를 받았던 시기였다고 합니다.


그는 이후 KBS 승승장구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인이 많이 놀라 펑펑 울었다고 하는데 게다가 암이 하나인줄 알았는데 4개나 발견됐다"고 밝힙니다.



위암, 간암, 자궁암 등이 추가로 발견되었던 겁니다. 그는 "눈물도 안나고 멍했다. 학회에서도 처음 발견된 상황이더라. 심각한 전이가 있었다”며 심각성을 전했습니다.


그는 “의사의 말에 따르면 간의 60%를 잘라내야 한다더라. 그러나 위험성이 높아 고민하던 중 아내가 순리대로 따르겠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극단의 방법을 택했다고 합니다. “뮤지컬 배우 출신인 그녀가 아이를 키우느라 무대에 서지 못하는 스트레스로 그런 것은 아닌가 싶어 죄책감도 들었다”며 “그래서 집을 나왔다. 그녀에겐 ‘이유가 있어서 떠나니 그 동안 하고싶은 것을 다 하라’고 말해줬다”고 털어놨습니다.



이 때 마침 후배로부터 ‘나가수’ 출연 제의를 받게 됐다고 합니다. 그는 더 이상 망설일 수 없었다고 하는데 방송 출연으로 수술비를 마련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위의 만류가 그의 발목을 붙잡았다고 하죠 그는 “소속사 사장이‘나가수’ 한번 나가면 아무것도 못하는데 나갈 수 있냐’고 묻길래 내가 나가겠다고 우겼다”며 “광고로 빚 청산하고 때가 되면 은퇴하고 싶었다. 그러나 하늘이 보기에 내가 불쌍했는지 상상이상의 인기를 줬다”고 고백합니다.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이 된 송남영씨는 악성종양이 간과 위로 전이되어 투병끝에 유명을 달리했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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