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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 연예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 동영상 비하인드스토리

정정아가 오늘 결혼식을 올리면서 과거 아나콘다 사건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정정아는 KBS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 중 아나콘다에게 오른팔을 물리면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는데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2005년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 이후 도전지구탐험대 프로그램은 폐지됐고 정정아는 사건의 피해자가 아닌 한 프로그램을 폐지한 연예인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됩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고 피해자인데 저런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이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이후 2년 동안 방송을 쉬면서 지하철 출구에서 액세서리 노점상을 해야만 하는 시련을 겪게되죠.


이런 사실이 알려진 후 네티즌들은 사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영상을 찾아나서기 시작합니다.




'도전! 지구탐험대'의 제작진에 따르면 당시 정정아 아나콘다 물린 사건의 동영상 촬영 분에는 정정아가 아나콘다에게 물린 후 사후 처리를 하는 제작진의 모습이 40초가량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동영상에는 바닥에 늘어져 있던 아나콘다가 갑자기 머리를 들어 정정아의 오른팔을 무는 모습에 이어 오른팔이 클로즈업되는 장면이 담겨 있다고 하네요.



제작진 관계자는 "정정아의 사고 당시 팔에 7~8cm가량의 창상을 입었다. 많은 피가 흘렀고, 아나콘다의 이빨이 박혀 있었다 사고 후에 그녀에게 '촬영을 마무리하겠느냐'고 묻자 그녀가 '촬영을 끝까지 마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도전! 지구탐험대' 제작진 측은 귀국 후 언론을 통해 당시의 사고 영상을 공개하려고 했지만, 의논 끝에 해당 장면이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 결국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정정아 성형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는데 방송으로 복귀하며 이미지 변신을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지난해 EBS '리얼극장-행복'에 나온 그녀는 "아버지 말 안 듣고 기어이 자기 고집대로 얼굴을 고쳤다며  다짜고짜 나를 때렸다. 부모라고 해서 자기 의견에 따르지 않았다고 자식한테 그렇게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픔을 어느정도 이겨낸 만큼 앞으로는 좋은 소식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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