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 회계사 연봉 현실 정리 (빅4 삼일 삼정 한영 안진 회계법인, 김앤장, 1억)
2022년 한국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1만5000명이 넘게 지원하면서 20년 만에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는 소식입니다. 2018년 도입된 신외부감사법 등으로 회계사들을 찾는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직업 선택의 중요한 선택 기준인 몸값은 크게 높아진 반면 워라밸은 강화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인회계사 연봉, 빅4 삼일 삼정 한영 안진 회계법인의 현실, 김앤장, 회계사 평균 연봉 상승률, 장점과 단점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회계사 인력난 빅4 (삼일·삼정·한영·안진) 회계법인 인재 모시기
신외부감사법(신외감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난 가운데 회계사 인력난이 커지고 있는 현실인데요.
이에 따라 회계사 연봉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빅4(삼일·삼정·한영·안진)회계 법인에서 신입 회계사와 1~2년 경력이 있는 회계사들을 대거 채용중이며, 중견·중소 회계법인에선 빅4 경력자를 모셔가는 인력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특히 빅4는 중견 회계법인, 일반 기업 등으로 떠나는 인력을 잡기 위해 연봉인상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삼일회계법인은 385명의 신입 회계사를 뽑았고, 삼정은 7년 연속 최다 인원인 390명을 채용했으며, 한영과 안진은 각각 220명, 170명의 신입 회계사를 뽑아 빅4에서만 1165명을 채용한 것입니다.
회계법인들이 인력난에 시달리는 것은 신외감법 도입과 맞물려 회계사 수요가 크게 늘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외감법 이후 업무량이 급증하면서 회계사들의 연봉도 높아졌습니다. 최근 회계사들이 각 산업계로 이동해 일반 대기업이나 금융권, 사모펀드(PEF), 밴처캐피탈(VC), 공공기관 등으로 빠지기도 하기 때문에 빅4 회계법인에서는 연봉 인상·성과급 지급 등을 통해 인력 이탈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장사 감사 분야를 중심으로 인력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하며 중견 회계법인에서도 '주기적 감사인 지정'에 따라 바로 감사에 투입할 수 있는 회계인력이 더 필요해졌습니다. 또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에 따라 중견 회계법인이 맡게되는 기업도 많아졌고, 이에 중견 회계법인에서 빅4에서 경력을 쌓은 회계사에게 연봉을 더 주고도 모셔가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자연스레 중견·중소 회계법인에도 회계사 품귀 현상이 심해지며 대우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회계사 연봉
국내 빅4(삼일·삼정·한영·안진) 회계법인의 2020년 총 매출 합계가 최초로 2조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입니다.
빅4 회계법인의 2020회계연도 매출 합계는 2조1617억원으로, 전년 1조9796억원에서 1821억원(9.2%) 증가한 것입니다.
2018년 | 2019년 | 2020년 | |
삼일회계법인 | 6131억 원 | 6848억 원 | 7633억 원 |
삼정회계법인 | 4743억 원 | 5615억 원 | 6202억 원 |
한영회계법인 | 3361억 원 | 3880억 원 | 4036억 원 |
안진회계법인> | 3246억 원 | 3453억 원> | 3746억 원 |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한 곳은 올해도 삼일회계법인으로, 삼일은 2020년 763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6848억원에 비해 8.7% 성장한 수치. 삼정회계법인이 6202억원 뒤를 이었습니다.
한영회계법인은 4036억원으로 전년 3880억원에 비해 4% 증가했으며 안진회계법인은 빅4 중 가장 적은 374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전년에 비해선 8.5% 증가한 수치입니다.
빅4 회계사 평균 연봉?
빅4 회계사 연봉 테이블을 보면, 총 직원수(회계사+비회계사)로 나눈 평균연봉은 삼일회계법인이 1억 6619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2위인 삼정회계법인 1억302만 원과 6000만 원 이상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한영은 9385만 원, 안진은 9187만 원으로 아직 평균연봉 1억원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직원수로는 삼정이 공인회계사 2117명과 비공인회계사 1477명으로 총 3594명의 가장 많은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일은 2395명, 안진은 총 2232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영은 총 210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인회계사 초봉
공인회계사의 초봉은 평균 약 5천만 원에 형성 돼 있습니다.
회계사 연봉 상승률
회계사의 연봉 상승률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대기업 약 2%대 보다 더 높은 것으로 업계에 알려져있습니다.
회계사 연봉 테이블
회계법인 기준
시니어 (Senior 3~5년차) = 세전 연봉 약 1억 원
매니저 (Manager 6~8년차) = 세전 연봉 약 1억 2천 ~ 1억 3천
시니어 매니저 (Senior manager 10년차) = 세전 연봉 약 1억 3천 ~ 1억 5천
디렉터 (Director 12~14년차) = 세전 연봉 약 1억 5천 ~ 1억 8천
김앤장 회계사 연봉
김앤장 회계사 초봉은 저마다 그 주장하는 바가 다르나 변호사들의 입사 초봉은 세전 2억원 정도로 알려져있습니다. 회계사는 이보다는 적지만 빅4 회계법인보다 더 좋은 연봉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로 로펌의 조세분야 소송을 맡습니다.
회계사 업무 강도와 책임, 이직자 느는 이유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의 처우가 좋아짐에 따라 회계법인의 5년차 회계사의 수당 등을 합한 평균 연봉은 1억원 이상 수준으로 올랐는데요. 과거에는 7년차 정도 돼야 받던 연봉입니다.
신외감법 시행과 비슷한 시기에 주 52시간 근로제까지 도입되면서 워라벨이 높아졌고 주니어 회계사들의 퇴사율이 눈에 띄게 낮아졌다는 것.
한편에서는 신 외감법 이후 회계사들에게 맡겨지는 책임 강해지며 '감사 업무 리스크가 크다'는 인식도 있습니다. 감사 업무를 잘못하면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재무자문 부문으로 갈 수 있는 다른 회계법인으로 옮기거나 업계를 떠나게 된다는 것인데요.
회계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2~3배 많은 회계사들이 떠난 것은 감사 업무의 책임이나 강도가 커졌기 때문이다. 업무 강도는 타 부서라고 다르지 않지만 책임을 지나치게 개인에게 지우는 시스템이라 저연차들의 정신적 압박감이 크다"고 털어놨습니다.
이 같은 인력난이 조만간 2022년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을 정하는 규모에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매년 11월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에서 선발 예정 인원을 결정하는데, 업계에서는 인력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 인력난으로 선발 인원을 증원할 뽑을 경우 차후에 또 수급 불균형으로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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